28세의 의대생 말리나는 잠긴 트렁크 안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깨어난다. 곧 말리나는 사라진 것이 자신의 기억뿐이 아니라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깨닫는다. 바깥세상과의 연결 고리는 휴대폰뿐인 가운데 말리나는 생존을 위한 극적인 사투를 시작하고, 말리나가 갇혀 있는 차는 마지막 목적지와 끔찍한 비밀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이 나타난다. 첫 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학창 시절, 과감하게 들이댔다가 어린애 취급만 받고 차인 첫 사랑 그녀가 동창회에 온다! 선생님과의 한을 풀고 싶은 대범부터 여자 동창들과의 원나잇에 중독된 병식, 여자 동창들의 노골적인 유혹에 시달리는 인기남 주호까지! 그들의 내숭 없고 발랑 까진 동창회가 다시 시작된다.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동화 작가 ‘용희’. 아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작업실에 들어갈 때마다 과호흡 증상이 일어나 오랫동안 그 방을 닫아둔 채 방치한다. 어느 날 그곳에서 ‘재인’이 몰래 숨겨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고, 집 천장에서 물이 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목수 ‘로언’은 그 방을 고양이 ...
한국전쟁 초 1950년 7월, 한반도 허리쯤에 위치한 산골짜기 대문 바위골.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른 채 전국 노래 경연대회에 열을 올리는 짱이와 짱이 친구들. 미군이 패하면서 전선은 읍내까지 내려오고 마을에 소개령이 내려진다. 결국, 주민들은 피난길에 오르는데… 미군이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7월 땡볕 아래 ...
때는 서기 570년경. 평강공주의 열 여섯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궁전안에 모여 있는 평원왕과 왕비 그리고 신하들. 평원왕은 이 자리에서 평강공주에게 시집 갈 의사를 묻고, 평강공주는 어려서 자신이 울 때마다 아버지가 시집 보내겠다던 온달과 결혼할 뜻을 내 비춘다. 이에 평원왕은 오리발을 내밀고, 결국 평강공주는 다시 울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