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하던 청년들이 자립을 고민하며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서 덜컥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은 엄혹했다. 경계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보기로 했다. 그곳은 북방이었고 유라시아 대륙이었다. 호남선이 시작되는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지나 베를린까지 아홉편의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
1984년 어느 여름날, 15살 소년들은 동네 경찰관이 지역 뉴스에 연일 보도되는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가벼운 의심을 시작한다. 하지만 의심을 진실로 바꾸기 시작할 때 소년들의 추억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배를 쥐 잡듯이 잡아먹는 동료, 사장의 딸랑이를 자처하는 상사. 이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어느새 자신 역시 일의 노예가 되어버린 ‘데릭’(스티븐 연). 상사의 음모로 회사에서 억울하게 잘린 그가 짐을 챙겨 나가던 그때, 정부에서 사람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며 회사 건물을 봉쇄하기 시작한다. 감염 증세가 사라지고 봉쇄가 ...
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로즈는 주로 시체를 다루는 병리학 의사이다. 그녀에겐 오랫동안 남몰래 집착해 온 일이 있다. 바로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 한편 여섯 살 난 딸만 바라보고 사는 산부인과 간호사 세실에게 그녀가 애지중지하던 딸이 사고로 사망하는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닥친다. 그녀의 깊은 슬픔도 ...
‘아서’는 아내 ‘클레어’의 출산을 앞두고 하시딕 유대인이자 영안실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자살한 주술사의 시체가 들어오고, 아서는 아버지를 도와 부검을 준비한다. 그런데 실수로 시체의 목에 걸려있는 펜던트를 깨뜨리게 되고 주술사의 몸에 봉인되어 있는 절대적 존재가 깨어나게 되는데…
민국 초, 청보촌 마가대부인이 병으로 죽은 큰손자 마명을 위해 음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종이신부가 기괴하게 부활하여 현장이 혼란스럽다.음양반선은 둘째 손자 마불쾌가 피로 인해 종이신부와 악연을 맺어 종이신부에게 얽힌 것으로 보고 마택을 떠나보내야 했다.11년 후, 마는 곧 연인 이초디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혼사에 대해 ...
법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의대생 “클로이”, 그녀는 범죄를 저지른 동생의 증거인멸을 위해 자신의 몸을 일시적으로 죽은 상태로 만들어 영안실에 몰래 잠입한다. 그녀는 증거를 찾던 중, 영안실 검사관의 끔찍한 장기 밀매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 또한 검사관에게 발각되게 되는데... 서서히 목을 조여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
딸이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던 찰나, 아빠가 절실한 승진의 기회를 잡나 싶던 그때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서로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아빠와 딸. 첫사랑 사수 vs 직장 사수를 위해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꼬여만 가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면서 서로 ...
외국계 M&A회사에 근무하는 민준, 늘 앞서가는 패션과 쿨한 성격으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한 매력녀. 그런 그녀가 남자친구와의 멋진 휴가를 기대하며 도착한 홍콩에서 처절히 바람을 맞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밀고 당기는 연애 타이밍을 못 맞추는 연애성공률 '제로'의 안타까운 기록보유자. 실연의 여운도 잠시, 출근 날 아침 ...
회사 경영자의 하리마 카즈마사(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아내 카오루코(시노하라 료코)는 두 아이를 낳았지만 현재 별거하고있다. 어느 날, 딸 미즈호가 수영장에서 빠져 의식 불명이되고 의사에게 뇌사 진단을 받게 된다. 장기 기증을 희망하거나 이대로 죽음을 기다리는 선택을 강요하는 부부는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결심하지만, 카오루코가 ...
2011년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의 99%가 사망하고, 과학자 트레버 굿차일드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존한 5백만명만이 그가 건설한 도시 브레그나에서 삶을 지속한다. 굿차일드 가문이 브레그나를 지배한 지 4백년, 완벽한 사회이자 최고의 문명을 구현한 브레그나에도 어두운 그늘이 존재한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