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한때는 잘 나갔지만 B급 성인영화 감독으로 전락한 주인공 ‘신지’(이타오 이츠지). 더 이상 작품이 없어 무력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는 ‘신지’의 비통함은 커져만 가고, 꺾여버린 그의 현실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한편 ‘신지’의 고독한 매력은 주변 여성들을 묘하게 자극하고, ...
많은 무림 종파가 공존하고 있는 포산. 일본 군대를 거느리는 총수 쉬다는 톈칭과 손을 잡고 포산의 무림 종파들을 무너뜨릴 속셈으로 정무회 회장 궈톈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각국의 무림 고수들과 포산의 무림 사부들의 친선 대결인 ‘오국대전’이었다. 하지만 친선 대결이란 이름과 달리 무림의 사부들은 심한 부상을 ...
동물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닥터 두리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세상과 단절한 채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살아간다. 어느 날, 여왕에게 알 수 없는 불치병이 생기고 왕국마저 위험에 빠지게 되자, 그의 놀라운 능력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어진 시간 안에 누구도 가보지 ...
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향수 제조 ...
5년 전, 아내 나기와 사랑에 빠졌던 휴양지를 다시 찾은 사노. 아내가 잃어버린 빨간 모자를 찾아 헤매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누군가 바비 다린의 ‘Beyond the Sea’를 흥얼거리자 영원하길 바랐던 그 여름이 다시 피어나기 시작한다.
잘 나가는 변호사 맷. 그의 아내가 어느 날 보트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의 사고에 절망한 맷은 막내 딸과 함께 기숙사에 있는 큰 딸 알렉산드라에게 엄마의 상태를 전하러 가지만, 그간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부쩍 커버린 딸들과의 소통이 법정에서의 변론보다 어렵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큰 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
운전기사인 거우성은 접대 약속이 있던 사장 푸구이를 호텔에 태워다 준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하여 도시가 아수라장이 된다. 이 사건으로 푸구이와 국토 관리청의 우 청장, 교장 선생님, TV 아나운서 청후이신, 거우성의 동창이자 기자인 둥쯔, 그리고 푸구이를 도우러 온 거우성이 호텔 연회장에 고립된다. 전기도 ...
2032년 인도네시아. 다소 불량한 아마추어 탐정 가스퍼(레자 라하디안)는 정부가 연루된 대량 학살 사건을 수사한다. 그 과정에서 어린 시절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친구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인신매매 악당을 추적한다. 하지만 인공심박동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24시간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
상류사회 여성들을 중심으로 히스테리아가 만연하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항상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매진하던 혈기왕성한 젊은 의사 모티머. '히스테리아' 전문 병원에 취직한 그는 현란한 손재주로 상류층 부인 사이에서 명성을 얻으며 병원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다. 그러나 빛나는 순간도 잠시, 손의 마비증세로 병원에서 쫓겨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