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 결심하다! 평범한 가정의 자매 엘레나 아나이스. 그녀들은 한창 성과 사랑에 대한 궁금증에 몸이 달아있다. 인형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엘레나와 뚱뚱하고 고집센 아나이스는 친자매라고 믿기조차 어려운 극과 극의 소녀들이지만 ‘첫 경험’에 대한 열망만큼은 동일하다. 다가오는 바캉스에 반드시 ‘첫 경험’을 하고야 말겠다며 ...
오늘은 살인을 하기로 결심했다. 미국의 어느 한적한 시골 주유소 편의점. 한 남자가 들어서더니 갑자기 사람들을 하나씩 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피로 물든 작은 주유소에서, 남자는 아무런 동요도 없이 홀연히 자리를 뜬다. 남자는 다음 사냥감을 찾아 누구 하나만 걸리라는 듯이 조용한 시골 마을을 떠돈다. 때마침 새아빠와 차를 ...
때는 화산 108년. 교실에선 분필이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운동장에서는 학생과 선생이 공중에 떠 무술을 겨루고 있다. 전교생이 고수인 화산고에서는 찻잎이 용의 형상을 그리며 움직인다든지,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아도 복도의 유리창이 가루가 되도록 깨진다든지 하는 일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전설의 무림비서 ‘사비망록’. 화산고에는 ...
툴라와 이안 부부는 자신의 고향에서 뿌리를 찾아 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들어 드리기 위해 난생 처음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그리스의 작은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딸 패리스부터 그녀의 전 썸남 아리스토텔레스, 그리스 미신쟁이에 잔소리 대장인 불라와 프리다 이모, 세상 천진난만한 동생 닉까지 뭉칠수록 더 별난 ...
삶에 치여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남자 ‘창수’(윤시윤) 낯선 이에게 받은 향수를 뿌리자마자 여자들이 달려든다?! 가족에 치여 누굴 좋아해본 적도 없는 것 같은 여자 ‘아라’(설인아) 어느 날, 매일같이 타던 버스에서 나는 향기에 두근대기 시작한다 ‘창수’에게 이끌린 ‘아라’는 영문도 모른 채 사랑에 빠지고, 서툴러도 ...
결혼을 앞둔 4월의 어느 날, ‘후지시로’ 앞으로 10년 전 첫사랑의 편지가 도착한다. 옛 기억을 떠올리며 ‘야요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던 ‘후지시로’ 그러던 중 ‘야요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다. ‘야요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하루’는 왜 10년 만에 편지를 보냈을까? 두 가지 수수께끼는 곧 하나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
1924년 상해. 경신 대학살로 가족을 잃은 소년 상구는 상하이 공개 처형장에서 단원들과 처음으로 만나 단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늘 세련되고 단정한 차림을 유지하며 거사 전에는 사진 찍기를 즐겼고, 거사 후에는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파티에 참석하는 그들. 선배들을 따라 처음으로 ‘가르시아 홀’을 간 상구(김인권 분), ...
대식은 거리에서 살아간다. 그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 어느날 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괴로워하는 어느 한 남자를 본다. 주가폭락으로 증권사의 유능한 펀드매니저에서 일순간 거리로 나 앉게 된 석원. 대식은 만신창이가 된 석원을 돌봐주고, 석원은 하루하루 대식에게 익숙해져 간다. 그들은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바닷가 ...
사업가 할과의 결혼으로 부와 사랑을 모두 가지게 된 재스민. 뉴욕 햄튼에 위치한 고급 저택에서 파티를 열고, 맨해튼 5번가에서 명품 쇼핑을 즐기던 상위 1% 그녀의 인생이 산산조각 난다. 바로, 할의 외도를 알게 된 것. 결혼생활을 끝내버리고 하루아침에 땡전 한 푼 없는 빈털터리가 된 재스민은 여동생 진저에게 신세를 지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