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독립, 문란해질 준비는 끝났다. 화끈한 로맨스를 꿈꾸는 태오. 하지만 친구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집에 쳐들어오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된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우정이고 어디까지가 썸인건지. 첫 인생이라서 어렵고, 첫사랑이라서 서툰 생초보들이 한집에 모였다.
고다 타케오, 고1 남자. 신장 2미터에 몸무게 120킬로. 꾸밈없고 서투르고 둔한 이 남자는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남자들에게는 인기 폭발. 그러던 어느 날, 고다는 학교 가는 전철 안에서 치한을 퇴치하고 여대생 야마토 린코를 구해주게 되는데... 그 순간 고다는 야마토 린코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게 된다.
비오는 아침. 지기 시작한 벚꽃이 비를 맞고 떨어져 웅덩이에 떠 있다. 학생들의 형형색색의 우산이 고등학교 교문을 하나 둘 통과해 간다.
"안녕, 렌"
신발장 앞에서 젖은 타이즈를 보고 유아가 말한다. 우울하게 돌아보는 렌에 호미가 뛰어오르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3명의 여학생의 대화가 새 학기가 왔음을 교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