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소리로 가득 찬 성원여고 지하 기계실. 영언과 선민은 이곳을 비밀 아지트로 삼은 둘도 없는 단짝 친구다.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을 정도로 활기찬 선민과 달리 영언은 뛰어난 노래 실력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아이. 늦은 밤, 텅 빈 음악실에 홀로 남아 노래 연습을 하는 영언의 노래 사이로 낯선 목소리가 끼어든다. ...
대학 7학년 백수에 돈 한푼 없어 남들이 먹다 남긴 과자부스러기를 주워먹는 찌질한 인생의 최고봉인 구창.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지갑에서 3천원을 꺼내 밥을 사먹다가 그것마저도 지갑주인인 ‘아니’에게 들켜버린다. 그날부터 계속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아니’. 구창의 역사적 면접 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
둘이 사는 모녀, 니쿠코와 키쿠코. 먹보에 촐랑이인 니쿠코는 정에 약하고 쉽게 사랑에 빠지는 성격 탓에 남자에게 자주 속아넘어간다. 예민할 나이인 초등 5학년 키쿠코는 그런 엄마가 요즘들어 조금 부끄럽다.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항구의 배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녀의 비밀이 밝혀질 때, 둘에게 최고의 기적이 찾아온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건강식품 모델이 된 한주?! 요구르트 아줌마를 노리는 수상한 호색한까지 등장한다고? 늘 그러듯이 <마이클> 매장은 오늘도 각종 사건, 사고가 펼쳐진다. 그리고! 드디어 미스테리한 <마이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과연 우리의 해골 파트너 <마이클>은 누구였을까?
터치 모이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첸'(두문택)은 지방 신문의 성인 섹션에서 에로소설을 쓰며 생계를 유지하는 작가이다. 하지만 성인 섹션이 폐지되면서 마지막 생활 수단을 잃게 되자 친구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AV를 찍기로 한다. 영화 촬영 중 남자배우의 갑작스런 트러블로 배우를 대신해 첸이 투입되고 첸이 등장한 AV는 남자가 ...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