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이 더운 여름 날, 평범한 노동자이자 보이시한 소녀인 모나와 이국적인 중산층 여학생 탐신이 요크셔의 한 작은 마을 외곽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들의 일상적인 만남은 곧 영국의 계급 차이와 성적 편협성을 뛰어넘는 강한 우정의 관계로 진전되고, 소녀들은 이 관계를 통해 그들의 삶에서 사라진 것들, 가족들에게서도 얻을 수 없었지만 ...
수많은 작품을 쓰고 엄청난 인기를 누린 20세기의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에 대한 완전무결한 초상이다. 그는 500곡이 넘는 잊을 수 없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으며, 오스카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전 세계 관객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거장과의 긴 인터뷰에 더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줄리아노 몬탈도, 마르코 벨로치오, 다리오 ...
[프롤로그 : 웅얼거리는 세상, 닫아버린 입술] 세상의 소리들은 늘 보청기 너머로 흩어지는 파편화된 잡음이자 의미 없는 웅얼거림이었다. 중학교 음악 시간에 놀림을 받은 이후, 무용수 고아라는 철저히 자신의 목소리를 지운 채 입을 닫았다. [변주 : 20년 만의 첫 노래, 자장가] 자신의 손장단에 맞추어 아이의 등을 토닥이던 밤. ...
전 세계를 충격과 흥분으로 몰아넣었던 블록버스터 영화 《죠스》 50주년을 맞아, 스티븐 스필버그가 《죠스》 탄생 비화를 독점 공개 한다. 피터 벤츨리의 원작 소설부터 스필버그의 영화까지, 《죠스》는 대중문화와 영화계, 그리고 상어 보호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과 상어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죠스》의 ...
미국에 살고 있는 ‘조지’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사후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원하지 않은 능력 때문에 사랑하던 여인마저 떠나 보내고 남모를 고통을 겪는다.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서 갑작스런 쓰나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경험을 한 ‘마리’는 그 후 사후세계를 파헤치며 보이는 사실만을 믿던 ...
은퇴 후 10년, 뿔뿔이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는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다. 하지만 미 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 그림자’의 행방에 혈안이 되어 'R.E.D'를 없애려 하고, 그들은 세계 정부 조직들보다 먼저 ‘밤 그림자’를 찾아 제거해야만 한다.
501부대에서 독립하고 자신의 부대를 만들기로 결심한 쿠사나기 모토코. 공안 수장 아라마키의 요청을 받고 해킹 당한 구식 전차 로봇 로지코마를 연구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는데, 이송 중 갑작스레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는다. ‘잠들지 않는 눈’ 바트를 포함한 이들 무장 세력은 바로 전범으로 법정에 서 있는 78부대의 예전 상관 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