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동남아의 한 도시, 평범하게 살아가는 수공예 장인 '왕웨이'(사묘 분)는 눈앞에서 어린 딸 '위칭'(양은우 분)이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비극을 목격한다. 필사적인 추격 끝에 트럭을 놓친 그는 딸을 찾기 위해 도시의 가장 어두운 지하 세계를 뒤지기 시작한다. 단서를 쫓던 왕웨이는 자신과 비슷하게 의문의 실종을 당한 ...
화산 폭발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와 헤어진 알라나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 그녀를 입양한 부잣집 여인은 그녀를 보통 사람으로 키우려고 하지만 그녀는 성장할수록 자신이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녀가 분노를 주체할 수 없는 순간 그녀는 인류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존재였던 것이다.
TV 홈쇼핑이 유일한 친구인 아이 나미. 부모님은 나미에게 관심이 없다. 엄마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일을 저지르곤 하지만 엄마는 해외의 가난한 아이들에게만 관심이 있고 어느 날 결국 떠나버린다. 엄마가 떠나자 폐인이 된 아빠의 무관심,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남자친구와 집을 나가버린 언니. 외롭게 자란 나미는 20살이 되어 아빠의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은 어릴 적 비 오던 날, 우산을 씌워준 그녀, 첫사랑 ‘샘’을 잊지 못한다.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친구의 집에 머물며 ‘샘’을 찾던 두상은 첫사랑으로 보이는 그녀로부터 뺑소니를 당한다. 그리고, 친구의 룸메이트 또한 그토록 그리워하던 ‘샘’인 것만 같고 우연히 ...
결혼을 며칠 앞둔 예술가 ‘애비’의 앞에 첫사랑 ‘제임스’가 나타난다. ‘제임스’는 ‘애비’와의 재회를 꿈꾸지만 이미 그녀의 곁엔 약혼자 ‘윌리엄’이 있고, ‘제임스’ 는 그들을 묵묵히 지켜보며 새로운 삶을 꾸리려 노력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윌리엄’은 기억을 잃게 되고, ‘애비’는 그런 남편을 헌신적으로 ...
지후가 한 살 때, 의사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들었다. “아이가 뇌성마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일곱 살이 된 지금도 지후는 여전히 까치발로 걷는다. 이 영화는 딸아이의 까치발을 계기로 돌아보게 된, 때로는 나 자신도 용납할 수 없는 내 솔직한 감정의 파고를 대면한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엄마이며 여성인 한 인간의 자기 성찰기이다.
마지막 봄 방학을 기념하러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던 젊은이들은 우연히 주인 없이 방치된 제트스키 두 대를 발견하고 키를 훔친다. 그들은 제트스키가 처참한 결과를 몰고 올 재앙의 원인이 될지 모른 채 승선한다. 철없는 치킨게임을 하다 고장 난 제트스키는 바다 한 가운데 고립되고 거대한 백상어의 그림자가 서서히 그들 주위를 맴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