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세계, 식량은 바닥났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며 죽이거나 죽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은 굶주림과 혹한을 피해 남쪽으로 길을 떠난다. 그곳이 무엇을 약속하는 땅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가야 한다. 한순간도 쉽지 않다. 사람을 뜯어먹는 잔인한 무리를 만나는가 하면, 먹을 것이 풍부한 ...
올해는 제드와 애디슨에게 시브룩에서의 마지막 해이고, 시브룩은 몬스터와 인간에게 천국이 되었다. 제드는 좀비 최초로 대학에 입학하고자 풋볼 장학생이 되려고 애쓰고, 애디슨은 전국 응원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은하계 외부인들이 나타나 응원 대회에 출전하게 되자, 시브룩에서는 이들이 대회 출전보다 다른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커져 간다.
조선시대에도 존재한 작고 오래된 마을 ‘판문점’.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이후, 남북의 휴전회담 장소로 선택된 ‘판문점’은 분단과 냉전의 상징인 민족의 아픔으로 기억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과 함께 ‘판문점’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으로 남과 북의 유일한 통로이자 전쟁 당사자들이 ...
평화롭고 아담한 섬, 연모도. 그 섬에 기타 하나와 스쿠버 장비를 들고 은지가 힐링을 위해 찾아온다. 미모의 여성 출현에 음산하게 술렁이는 어촌 계 남자들. 특히, 연모도의 대통령 용태와 그의 수족 윤길, 병삼이 은지를 음흉하게 쳐다본다. 그런 스산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은지는 어촌 계 남자들이 자신이 타고 나갈 배를 ...
회사 경영자의 하리마 카즈마사(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아내 카오루코(시노하라 료코)는 두 아이를 낳았지만 현재 별거하고있다. 어느 날, 딸 미즈호가 수영장에서 빠져 의식 불명이되고 의사에게 뇌사 진단을 받게 된다. 장기 기증을 희망하거나 이대로 죽음을 기다리는 선택을 강요하는 부부는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결심하지만, 카오루코가 ...
“달리고 싶어요”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영 3.8km, ...
여행길에 만나 첫눈에 반한 두 남녀, 중래와 문숙. 밀고 당기기? 그런 건 초보들이나 하는 짓! 곁에 있는 애인 걱정?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나? 속전속결, 서로의 마음 확인했으니 일단 돌입! 문숙. 어젯밤까지는 척하면 척이 맞는 궁합을 자랑하던 그가, 갑자기 뚱하게 생각 좀 해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다. 황당하다. 이 ...
그을린 피부와 빨강머리 여고생 ‘모모’. 남다른 외모 때문에 문제아라는 오해를 사는 게 억울하기만 하다. 또래 여고생들처럼 중학생 때부터 ‘도지’를 짝사랑해온 모모는 최고 인기남 ‘가이리’와 실수로 키스하면서 애정전선이 꼬이기 시작한다. 유일한 친구 ‘사에’마저 모모의 사랑을 방해하고, 가이리는 모모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
용맹한 여류 탐험가이자 작가인 '아델'은 자신의 실수로 뇌사상태에 빠진 쌍둥이 동생 '아가사'를 살리기 위해 극지방으로 가라는 출판사의 주문을 저버리고 이집트로 떠난 그녀는 그 곳에서 파라오의 무덤을 파헤친다. 파라오 무덤에서 그녀가 찾는 건 당시 의사의 미이라. 결국 미이라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 '아델'은 사후 세계의 생명을 ...
어린 시절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았던 미영은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하지만 뚱뚱한 체형 탓에 미영의 꿈은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고, 30대 초반, 꿈을 잃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본의 아니게 자신의 영상이 여성혐오의 상징이 되어버린 미영. 관련 영상은 인터넷상에 점점 확대 재생산되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