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 그들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명품 조각상 ‘나탈리’. 하지만 실제 모델이 누군지 등 일체 알려진 바 없이 베일에 싸여있던 ‘나탈리’가 거장 조각가 황준혁의 개인전에서 10년 만에 다시 공개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 준혁은 자신을 찾아온 평론가 장민우에게 ...
명나라 천계 연간, 조정은 유학자 중심의 동림당과 환관 중심의 엄당이 권력을 놓고 격돌하던 혼란의 시기. 엄당은 환관 위충현을 중심으로 조정을 장악하고, 공포 정치를 펼친다. 그러던 중 엄당의 핵심 인물인 최사가 자택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창공 위충현은 금의위에 철저한 수사를 명한다. 수사의 책임을 맡게 된 금의위 소기 ...
「폐점합니다」라고 붙여진 벽보, 하룻밤 사이에 부서지는 건물, 골목길에서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목소리− 지금 일본은 발전과 재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크게 변화하려 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무언가"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중하게 떠나보내는 것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본작의 주인공은, 현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끝나갈 때쯤 ...
프레디는 여행차 떠난 일본행 항공편이 태풍으로 변경되자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언어도, 문화도 매우 낯설지만 나름의 재미를 즐기는 그녀. 하지만 자신이 진정 느끼고 원하는 건 무엇인지, 스스로를 발견해가는 길은 순탄치 않고, 결국 만나게 된 그녀의 생부와도 서로 산더미 같은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인 학교를 다니고 있는 15살 소년 장일산. 그의 한 가지 목표는 성룡의 제자가 되어 쿵푸를 배우는 것. 박사 학위 소유자인 부모님과는 달리 중국어 시험에서 형편없는 점수로 낙제를 하고 친구들에게는 놀림거리가 된다. 여름방학 때에 베이징에 있는 외가댁에 가야만 하는 장일산은 ‘어떻게 하면 가지 않을 수 있을까’ ...
서로를 전혀 알지 못하는 두 여자가 위험한 동네의 낡은 아파트 이층에 마주보며 살고 있다. 갈리아는 인신매매 마피아에게 연루되어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킬러로 살고 있다. 그녀가 원하는 건 러시아에 두고 온 친딸을 만나는 것뿐이다.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는 엘레나는 남편에게 심한 학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복권에 당첨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