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먼 곳에 두 개의 땅이 있었다. 세계는 내지와 외지로 나뉘었다. 사람들은 저주의 매개체인 '바깥 존재'들이 사는 외지 두려워했다. 어느 날, 인간이 살고 있는 내지의 경계에서, 그런 존재는 버려진 시체 더미 위에서 소녀를 발견한다.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시바라고 말하며 자신을 발견한 존재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
어린시절 인디언의 손에 길러진 토미(아담 샌들러)에게 어느날 잃어버린 아버지 프랭크(닉 놀테)가 찾아온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다는 그는 토미에게 5만 불을 숨겨놓은 곳을 알려주지만 다음날 서부의 악당 시세로(대니 트레조) 일당이 나타나 프랭크에게 5만 불을 내놓으라며 그를 납치해간다. 5만 불을 찾아 아버지를 구하려는 토미, ...
전직 경찰인 맷은 도박과 술로 가정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지만 딸 베키에게만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박 빚에 쫓기던 맷은 알 수 없는 조직의 제안으로 법망을 피하고 있는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해결사로 일하게 된다. 어느날 조직은 베키의 새 아버지이자 동료 형사였던 스티브의 제거를 명령한다. 그리고 맷이 의지하던 주변 ...
평온한 동네에 동일한 방식의 연쇄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피살자는 모두 여성이며 발견당시 양 손이 노끈에 묶인 채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려 있었다. 한편, 추리소설가 지망생 ‘경주’는 월세금을 독촉하던 집주인과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모방하여 시체를 처리한다. 사건수사가 ...
도우는 치매 노모를 돌보느라 장가도 못 간 마을의 소문난 효자다. 하지만 노모가 실종되자 사람들은 그를 가장 먼저 의심하고, 오직 단골 미용실 원장만 그의 편이다. 얼마 후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그의 주위를 맴돌고, 알고 지내던 다방 종업원 여자는 갑자기 의문스러운 눈빛과 미소로 그를 홀린다. 의심하고 지배하는 자, 의심받고 ...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곳, 칠성학교. 학교라는 이름에 갇힌 아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기괴하고 스산한 분위기가 그곳을 휘감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닌 정체불명의 존재로 변해 서로를 참혹하게 물어 뜯는 선생들이 학교를 순식간에 장악한다. 영문도 모른 채 극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
독일 대학의 한 식물원에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내린 장엄한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서있다.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1972년 식물과 사랑을 동시에 키우는 청년.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이 은행나무는 세 사람들의 삶 속으로 고요히 가지를 뻗어 하나로 연결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