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포화가 할퀴고 지나간 세르비아의 한 시골 마을. 14연대 소속 제5포병대 중사였던 ‘스테반’은 종전 후 유골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다시 그곳을 찾는다. 마을의 발굴 책임자는 다름 아닌 과거 제5포병대를 지지했던 소령.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과거의 전투와 추억을 회상하고 그 때, 소령은 ‘스테반’이 알지 ...
한때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던 레이싱계의 전설 라이트닝 맥퀸은 어느덧 날렵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엔진을 장착한 신예들에 밀려 퇴물 소리를 듣게 된다. 경쟁하던 동료들 역시 하나둘 은퇴를 선언하고, 외롭게 스피드 경쟁을 펼치던 맥퀸도 떠오르는 슈퍼스타 스톰에게 망신을 당하며 1위 자리를 내준다. 급기야 치명적 부상을 입고 은둔생활을 ...
제2차 세계 대전, 일본의 요새 이오지마에 상륙한 미군해병은 전투 중 의례적으로 성조기를 꽂는다. 그러나 이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은 희망을 갈망하던 국민들을 사로잡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전쟁의 종식을 알리는 의미가 되었고,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리란 희망을 품게 했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는 위안과 자부심이 ...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둔 류승완 감독이 인터넷 상영을 목적으로 연출한 작품. 때는 바야흐로, 상해 뒷골목의 악명 높던 상하이 박이 동료의 배신으로 옥고를 치룬 후 귀국하여 코 묻은 애기들 푼돈이나 삥치는 타락된 삶을 이어가고, 조국의 운명을 위해 싸워왔던 동방의 무적자가 상하이 박을 앞세워 ...
먼 미래. 미증유의 재해를 피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인간들은 수백 년 동안 지하에서 사는 동안 지상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중 한 곳에 두 남자가 있었다. 하나는 내성적인 소년 시몬, 또 하나는 지상이 있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근성 청년 카미나. 어느 날 지하마을의 천정이 무너져 내렸을 ...
부전시장 내 콜라텍에서 쓰러진 만복. 그 사건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이 사방에 알려지며 시장 사람들이 모여든다. 만복이 외로움과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하여 병원 신세를 진다는 헛소문이 콜라텍 주변에 퍼지고, 그런 만복의 사정을 알게 되는 시장 사람들은 그의 안락사를 도울지 고민한다. 만복을 중심으로 제비 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