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에 옷 투정이 잦은 아이 8살 코코. 여름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간 코코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다. 성별과 이름을 확실하게 기록해야 하는 수영장에는 더욱 가고 싶지 않다. 좋아하지도 않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상황이 괴로운 코코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어른들을 피해 이모할머니의 양봉장을 놀이터로 삼는다. ...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체중증량 프로젝트 군살 하나 없는 몸매에 무결점 외모까지 갖춘 신이 내린 모델 도아라. 24시간 곤두선 예민함으로 사사건건 유난인 바람에 촬영스텝 모두가 혀를 내두르지만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 모델이다. ‘오버사이즈’ 인간들을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그녀는 하나뿐인 남동생의 다이어트가 최근 유일한 고민거리다. ...
여러 걱정거리와 문제들로 인생에 지쳐버린 ‘빅터’.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혼자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자신의 집을 배회하는 곰 한 마리를 발견하고 사냥견과 함께 곰 사냥을 나선다! 하지만 포악한 곰에 사냥견을 잃고, 심지어 시력까지 잃은 극한의 상황. 앞도 볼 수 없는 이 상황에서 곰을 피해 숲을 빠져나가야 하는데... ...
수인번호 2537번 애나. 7년 째 수감 중, 어머니의 부고로 3일 간의 휴가가 허락된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 행 버스, 쫓기듯 차에 탄 훈이 차비를 빌린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이다.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며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
광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우울한 파리의 거리. 에펠탑 건너편 돔에 모인 여섯 명의 친구들은 약에 취해 실없는 장난을 치며 무의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무료함, 눈먼 돈, 인터넷의 익명성- 이 셋의 끔찍한 조합이 평화롭던 그들의 일상을 산산조각 내기 시작하고 섹스와 마약, 매춘으로 가득한 불완전한 청춘들의 일탈은 극을 향해 치닫는데……
타고난 천재 레이서 제임스 헌트와 철저한 노력파 천재 니키 라우다. 그들은 매 경기마다 라이벌로 부딪히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완벽한 설계로 승부를 완성하는 니키가 자신의 뒤를 바짝 뒤쫓자 스피드만큼은 최고라고 자신했던 제임스는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1976년, 레이서들에게 악명 높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 한치 앞을 ...
넘세, 신을 만나다 일제강점기, 14살의 금화 ‘넘세’(김새론)는 위안부 소집을 피해 시집을 가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도망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는 남다른 아이였던 넘세는 고통스러운 신병을 앓으며 유년 시절을 보낸다. 새만신, 신을 받다 1948년, 열일곱 ...
엄마가 떠나기 전 약속한 대로, 일 년에 한 번씩 생일카드를 받게 된 ‘노리코’. 생일카드 속에는 엄마 ‘요시에’가 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들이 담겨있다. 항상 밝고 씩씩한 엄마와는 달리 주연보다는 조연이고 싶었던 ‘노리코’는 엄마의 생일카드와 함께 매년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조금씩 성장한다. 그리고 드디어 스무 살 ...
루브 소퍼가 떠난 후, 영혼들을 도우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카메론 케인이라는 인물이 새로운 리퍼 수장으로 등장한다. 캐나다의 에미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미니 어워즈에서 최고 케이블 TV 시리즈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데드 라이크 미’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과 직장을 오가며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 씨는 자신에게 살날이 불과 몇 달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인생을 즐겨 보기로 결심한 그는 바닷가 휴양지에서 술과 노래에 취해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였던 마거릿과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보기도 하며 남은 ...
정신 질환이 있고 심장도 안 좋은 70세 흑인 노인 케네스 챔버레인은 잠결에 실수로 의료 경보 기기를 작동시킨다. 의료 경보 회사의 출동 요청으로 경찰이 케네스의 문 앞에 도착하지만, 경찰과 관련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케네스는 자신은 괜찮으니 집에 들어와서 몸 상태를 확인할 필요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 문을 열어 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