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의 한 식물원에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내린 장엄한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서있다.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1972년 식물과 사랑을 동시에 키우는 청년.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이 은행나무는 세 사람들의 삶 속으로 고요히 가지를 뻗어 하나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도박 빚을 남기고 집을 나간 아버지 ‘드웨인’ 때문에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지노’는 학교에서도 놀림을 당하다 친구들과 싸우고 정학을 당하기도 한다.한때 복싱 챔피언이었던 할아버지는 지노의 싸움꾼적 기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그를 체육관에 보내 정식으로 복싱을 배우게 한다. 이후 성인이 되어 전도유망한 아마추어 복싱 ...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성동일)이 카지노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타난다. 조원근의 개입으로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선다. 어느 날,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김수현)가 나타나 자금은 ...
사랑하는 ‘우정’과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 녹록치 않은 상황 속 아빠 ‘철구’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병원 치료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한다. 아빠 ‘철구’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면 이 재난 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지만 아빠는 의식이 없고 다른 가족들마저 외면한다.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주던 ‘우정’과도 ...
이노카시라 공원 옆에 사는 대학생 쥰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고생 하루가 찾아온다.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소설을 쓰려던 하루는 아빠의 옛 애인 사치코의 편지를 읽고, 50년 전 사진과 주소에 의지해 쥰이 살고 있는 집으로 오게 된 것. 아빠의 옛 연인을 찾아 나선 하루와 쥰은 사치코의 손자 토키오와 만나게 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