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는 제주도 최고령 해녀 현순직(96세) 씨가 살고 있다. 타고난 재능에 요령도 좋아 이른 나이에 상군 해녀가 되었다는 그녀는 87년 간 물질을 한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다. 집보다 물속이 편안해 보이는 현순직 해녀는 202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물질을 그만두지만, 물속이 그리운지 매일같이 바다로 향한다. ...
희망도, 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은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통해 천국도시가 존재하며, 곧 멸망도시가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깥세상은 죽음뿐이라는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크리스천’은 천국도시를 찾아서 모험의 길로 접어 드는데…
케이프 타운. 예술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춤을 추는 멀리아(캐시)는 학교측으로 부터 수업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졸업 작품으로 올리겠다는 다짐을 한 멀리아로서는 학교측의 통보가 당황스럽다. 하는 수 없이 학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러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촉망 받는 교수로 돈, 명예, 연애까지 남부럽지 않은 완벽한(?) 싱글라이프를 만끽하는 리처드(피어스 브로스넌 분). 그는 제자이자 섹시한 미국인 여대생 케이트(제시카 알바 분)와 엔조이 열애를 즐기던 중 우연히 만난 케이트의 언니 올리비아(셀마 헤이엑 분)에게 이전 여자들과는 다른 사랑의 감정을 ...
1972년 뮌헨, 최초로 올림픽 생중계에 도전한 ABC 방송국 스포츠팀은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 선수촌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음을 알고 이를 생중계로 보도한다. 솟구치는 시청률과 10억 명의 시청자까지, 생방송으로 내보내는 단독 특종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들은 테러리스트들 역시 자신들의 방송을 보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배우가 되고 싶어 서울 자취러가 된 부산 사나이 짱구. 전기세도 못 낼 만큼 팍팍한 서울살이 속에서 되는 일은 좀처럼 없다. 대사는 꼬이고, 서울말은 더 꼬이고, 연애도 밀당에 밀린다. 하지만 짱구는 넘어지면 털고 일어나고 쪽팔리면 더 크게 웃는다. 인생이 뜻대로 안 풀릴 때 이렇게 버티는 방법도 있다. 무겁지 않다. 그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