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던 대기업 회장 패리시(앤소니 홉킨스)는 '그래'하는 소리에 잠을 깬다. 65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밤이었다. 그는 사업에도 성공을 했고, 두 딸과 큰 사위를 데리고 잘 살고 있었다. 그의 죽음을 예고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편, 그의 딸 수잔은 커피숍에서 만난 남자에게 깊이 빠지지만 그는 그날로 교통사고를 당해 ...
아들의 공에 맞아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후,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욕망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일상에 매몰되어 가는 현실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회의에 빠져들던 ‘애비’는 우연한 기회에 답답한 자아를 숨쉬게 할 새로운 생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섹스를 통해 특별한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자신의 재능. 리노베이션할 ...
교황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추기경 로렌스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럽고 고대의 의식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선출 과정이 끝날 때까지 가톨릭교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과 함께 바티칸에 고립된 로렌스는 교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음모의 중심에 서게 된다.
다음 주에는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가족을 만나리라. 꼭.... 이라고 백만 번 결심하지만 만취한 채 길바닥에 쓰러져 있기 일쑤인 사고뭉치 아빠 츠카하라(아사노 타다노부). 술 때문에 아내 유키(나가사쿠 히로미)에게도 버림받은 그는 이제 알코올 의존증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귀소본능에 몸부림치며 ...
가족은 나를 버렸다. 학교도 더 이상 다닐 수 없다. 이미 평범하지 않은 나는 평범한 어른이 되는 것을 매일 꿈꾼다. 쓰나미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과 나를 좋아하는 같은 반 차자와까지 내게 손을 내밀지만, 나는 그저 땅 속의 두더지처럼 평생을 조용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세상은 나를 그냥 두지 않는다. 먼지보다 못한 ...
16살 로라에게 미라와 스테피는 자신이 지켜야 할 존재들이다. 가장 아끼는 사람들이고, 가진 것 중 최고로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절대 뺏길 수 없다. 절대,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설사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된다 해도. 12살 미라는 요즘 외롭다. 틱틱거리지만 다정했던 언니 로라가 요즘은 뭘 하는지 꽁꽁 숨긴 채 ...